관세청이 최근 5년간 11조4천억 원 규모의 불법 자금세탁 사례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약 83%는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를 활용한 수법이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된 불법 자금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전담 단속팀을 운영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USDT를 이용한 자금 이동 조직이 최근 적발돼 9,2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같은 기간 외화 밀수 규모도 2,4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세청은 불법 자금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12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검문검색과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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