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11월 21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73,000~84,000달러 구간의 '최대 고통(max pain)' 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리서치 디렉터는 이 가격대가 블랙록 IBIT의 평균 매입가(84,000달러)와 스트래티지 운용사 평균 원가(73,000달러) 사이에 위치한다며, 사이클 바닥이 해당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가격대를 '클리어런스 가격(clearance price)'으로 표현하며, 전체 시장 사이클의 재설정이 이 구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에서는 이번 주 하루 기준으로 5억2,300만 달러, 지난 한 달간 누적 33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전체 운용 자산의 약 3.5%에 해당된다. 스트래티지 펀드의 순자산가치도 1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73,000달러 지지선이 다시 시험될 경우 투자자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고 있다. 그럼에도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720억 달러에 달하며, 시장 분석가들은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될 경우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0,000~80,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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