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은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이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현상이 아니라 전체 금융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와 맞물린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텅은 11월 17일 시드니에서 열린 미디어 원탁회의에서 “모든 자산군에는 사이클과 변동성이 존재한다”며 “최근의 가격 하락은 비트코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광범위한 시장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비트코인은 여전히 2024년 초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암호화폐 업계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정은 시장의 숨 고르기이자 산업 재정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펑 자오 전 CEO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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