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지갑 트러스트월렛이 사용자를 대신해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는 ‘가스 스폰서십(Gas Sponsorship)’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 BNB 체인과 솔라나 체인에서 지원되며, 사용자가 BNB나 SOL 등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가스 수수료가 부족한 경우에도 거래가 중단되지 않고 자동으로 완료된다.
트러스트월렛은 해당 기능을 통해 지금까지 1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이상의 스왑(Swap) 거래 수수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BNB 체인과 솔라나 체인에서는 각각 하루 최대 4건의 거래까지 가스 비용을 자동 지원한다. 단, 솔라나 체인의 최소 거래 금액은 약 200달러로 설정돼 있다.
트러스트월렛은 1,000만 개 이상의 자산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웹3 자산 지갑으로,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2억 건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곧 이더리움 등 주요 퍼블릭 체인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단순한 송금 거래에도 가스 스폰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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