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모토 CEO이자 Bitcoin Magazine 회장 데이비드 베일리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MSCI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을 주요 지수에서 제외한 것은 업계 차별과 이익 충돌의 우려가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오랜 기간 디지털 자산의 지수 편입을 지지해온 MSCI가, 비트코인 관련 기업만을 특정해 제외한 행위는 'Operation Choke Point 3.0'으로 불릴 정도로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베일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 수백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관련 주식 매도와 미래 수익 손실 유발 ▲ 비트코인 스타트업과 비상장 기업 투자를 위축 ▲ 상장사의 비트코인 보유 주저 ▲ 미국의 전략 산업 리더십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그는 “은행·지수 제공자가 직접 경쟁하는 산업을 배제하고 시장의 40% 자본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명백한 이익 충돌”이라며 “의회와 규제 기관의 조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정한 은행 접근과 비트코인 ETF를 위해 싸워 이긴 것처럼, 이제 투자자의 공정한 권리를 위해 다시 싸워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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