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DIG “비트코인 수요 둔화…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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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DIG의 리서치 책임자 그렉 시폴라로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수요 엔진이 주기적 조정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ETF와 DAT(Data Availability Token)에 대한 수요가 한때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가로 끌어올렸지만, 최근 ETF 유입이 역전되고 DAT 프리미엄이 급락한 것이 가격 하락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한 PANews 보도에 따르면, 시폴라로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도 감소하면서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한때 가장 큰 성공 사례였지만, 현재는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과 거시경제 상황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11월 초 60%를 넘었으나 현재 약 58%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시장 조정기에는 자금이 가장 성숙한 자산으로 다시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폴라로는 DAT 부문이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재정적 불안 조짐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참여 확대와 비트코인에 대한 국가적 관심 덕분에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그러나 순환적 시장 환경에 투자자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