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최근 미국 증시와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위험 자산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PANews 보도에 따르면, HSBC 멀티에셋 전략가들은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대비 5% 미만 하락했지만, 시장 심리와 포지셔닝은 현저히 위축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HSBC는 고수익 채권 스프레드도 지난 10월 이후 30bp 미만으로만 확대됐고, 신흥시장 채권 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며 시장이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VIX 선물 곡선에서는 현금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단기 불확실성이 장기보다 크다는 투자자 인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기적 부문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기대치가 낮아졌으며, S&P 500 중 기술주를 제외한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SBC는 이러한 낮은 기대치가 향후 실적시즌에 있어 기준을 낮춰줄 수 있고,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시장 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HSBC는 "이러한 상황은 위험 자산을 줄이기보다는 확대하기에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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