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AI 관련 낙관론에 따른 거품 우려가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주가 급락 등으로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는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시장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는 한 연준은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시장 심리가 최근 위축됐지만, 지난주 금요일 반등세를 감안하면 현재로선 위기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많은 경제학자들과 일부 정책 결정자들조차 현재 미국 실물경제가 월가의 자산 가치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