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미국인 306명의 유족들이 바이낸스와 설립자 자오 창펑을 상대로 미국 노스다코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바이낸스가 하마스를 포함한 테러 조직들이 10억 달러 이상을 자금세탁하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중 5,000만 달러 이상은 공격 이후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오는 2023년 유죄를 인정하고 4개월 복역 후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 원고 측은 바이낸스가 테러 자금의 은신처 역할을 해왔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등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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