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암호화폐 카드 월 거래량 3억6,500만 달러…시장 점유율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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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암호화폐 카드 발급 시장에서 월 거래량 3억6,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ANews는 11월 26일, 암호화폐 카드 시장 분석가 @obchakevich_의 X 게시글을 인용해 비자가 13개 주요 암호화폐 카드 프로젝트 중 10개에 채택되며 시장 점유율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카드는 단 3개 프로젝트에서 채택됐다.

비자의 거래량을 주도한 주요 카드는 레인카드(Rain Card), 레돗페이(RedotPay), 이더파이 캐시(Etherfi Cash)로, 이들 3개 카드의 총 거래량은 약 3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비자가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간편한 발급 절차, 저렴한 운영 비용, 낮은 규정 준수 리스크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마스터카드는 상대적으로 신뢰성은 높지만 까다로운 검증 과정과 높은 수수료 때문에 채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는 또 “Rain 카드 덕분에 비자의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