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정, 집단 강도 피해로 16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탈취당해

| 토큰포스트 속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거주하는 한 가정이 2024년 4월 강도단의 표적이 되어 약 16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강탈당했다.

ibtimes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네 명의 가면을 쓴 강도가 우편배달원을 가장해 집에 침입하며 발생했다. 이들은 13시간 동안 가족을 위협하며 고문을 가했고, 부모를 물고문·폭행하고 18세 딸에게는 나체 사진을 촬영하게 하는 등 잔혹한 수법을 사용해 암호화폐 정보를 빼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홍콩 출신으로, 사건 가담 대가로 5만 캐나다달러(약 4,9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나머지 세 명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조직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