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가스 한도는 내년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만, 증가 속도는 완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시나리오 중 하나로, 가스 한도를 현재보다 5배 확대하는 동시에 효율이 낮은 연산에 대해 가스 비용을 5배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상 조정 항목으로는 SSTORE 연산(새로운 저장소 생성 시), 일부 프리컴파일(precompile, 타 프로세스 사전 연산) 작업(타원곡선 관련 제외), 대형 스마트 계약 호출, 복잡한 수치 연산, calldata 경량 조정 등이 포함된다.
비탈릭은 “지난 1년간 이더리움 블록당 가스 제한이 2배 증가해 60M에 도달했다”며 이 같은 조치는 미래 확장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가스 비용 조정 관련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는 현재 차기 업그레이드인 ‘Glamsterdam’ 또는 코드명 ‘H*’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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