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S&P 글로벌의 낮은 등급 평가에 대해 “여러분의 혐오심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PANews는 11월 27일 아르도이노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통 금융기관을 위한 신용평가 모델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실패한 기업에 자산을 투자하게 됐다”며 “이제는 이들 평가 기관의 독립성과 객관성 자체가 의문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테더는 자본 과잉 상태를 유지하며 부실 자산 없이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드러냈다. 앞서 S&P 글로벌은 USDT의 안정성 등급을 최하위로 평가하며, 비트코인 노출 관련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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