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월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스위스가 암호화폐 계좌 정보를 해외 세무 당국과 자동으로 교환하는 규정 시행을 2027년까지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스위스는 암호화폐 자산 보고 프레임워크(CARF)의 법률 발효 시점을 2026년 1월 1일로 유지하되, 최소 1년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위스 연방평의회와 국제금융국은 데이터 공유 대상 국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세무 당국 간 정보 교환 대상국에 대한 검토가 중단된 것이 이번 연기의 주요 배경이다. 스위스 정부는 제도 시행을 위해 국내 세법 개정과 암호화폐 기업의 CARF 규정 준수를 위한 경과 조치 마련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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