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즈민, 비트코인 12만 개 행방 묘연…2만 개는 지갑 비밀번호 '분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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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사 주간지 '차이나 뉴스 위클리'는 자금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첸즈민(Qian Zhimin)의 비트코인 관련 자산 가운데 대부분의 행방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28일 PANews에 따르면, 첸즈민은 총 19만 4,95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중국 경찰이 실제로 압수한 규모는 6만 1,000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12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영국 런던경찰청 소속 조 레인(Joe Lane) 형사는 첸즈민이 2만 개 비트코인이 담긴 지갑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며, 이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약 125억 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보도를 통해 중국 정부가 해외로 유출된 자산을 환수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