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15년 만에 최악의 수익성 위기

| 토큰포스트 속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오데일리(Odaily)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더마이너매그(TheMinerMag)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15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익성 침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시 가격은 PH/s당 약 35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구조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기록 중이며, 최신 채굴기의 손익분기점 도달까지 1000일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약 850일 앞으로 다가온 다음 반감기보다도 길다. 수익 악화가 이어지면서 채굴 기업들은 레버리지 축소에 나서고 있다.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전액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라톤 디지털(MARA), 클린스파크, 라이엇(Riot), 하이브(HIVE) 등 주요 채굴 기업들의 주가도 10월 중순 이후 32%에서 54%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