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세율 20% 단일화 추진…2026년 국회 제출 목표

| 토큰포스트 속보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한 세율을 기존 최고 55%의 누진세에서 주식 등 금융상품과 동일한 20% 단일세율로 조정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니케이아시아가 21일 보도했다. 이 조치는 금융청(FSA)의 세제 개편안 중 하나로, 빠르면 2026년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세제 개편은 일본 블록체인협회(JBA)가 암호화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으로, 과도한 세금이 업계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새로운 세제와 함께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비공개 정보 거래 금지, 정보공개 요건 강화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