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개장 전 소폭 상승…기술·암호화폐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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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4일(현지시간) 개장 전 소폭 상승하며 전날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S&P500 지수 선물은 0.2% 올랐고, 나스닥 선물은 0.3%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전날 85,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다시 안정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술주와 암호화폐 기업 주가도 반등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장전 거래에서 1.5%, 로빈후드는 1% 가까이 반등했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4% 이상 하락했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7,320달러 선에서 거래돼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난 10월 초 기록한 최고치인 12만 6천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체 몽고DB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23% 이상 급등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일본은행 총재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미 국채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전 세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채권 및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출처: 워싱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