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무직 근로자, 회사 돈 7억8천만원 횡령해 암호화폐 도박…징역 33개월

| 토큰포스트 속보

영국 노스요크셔 출신의 39세 남성 제이슨 로우가 회삿돈을 횡령해 암호화폐로 바꾼 뒤 온라인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징역 33개월을 선고받았다고 PANews가 12월 2일 Decrypt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근무한 회사에서 총 50만 파운드(한화 약 7억8천만원) 이상의 자금을 횡령했다. 로우는 Meteorbrand 등 기업에 위조된 지불 방식으로 돈을 송금했고, 해당 자금은 암호화폐로 전환돼 도박자금으로 사용됐다.

그의 개인 은행 계좌는 여러 차례 비정상 거래가 발생해 주목받았으나, 그는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사업에서 발생한 자금이라고 주장해 의심을 피했다. 이후 회사의 내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직원 간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고, 경찰 경제범죄수사대가 암호화폐 흐름을 추적한 끝에 범행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