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0개 은행, 유로 스테이블코인 추진…“디지털 결제 주도권 미국에 넘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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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ING, 유니크레딧(UniCredit), BNP파리바(BNP Paribas)를 포함한 유럽 10개 주요 은행이 손잡고 새로운 합작사 ‘키발리스(Qivalis)’를 설립했다. 이들은 2026년 하반기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유럽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키발리스 측은 네덜란드 중앙은행으로부터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디지털 자산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 은행들의 이번 협업은 디지털 금융 주도권 확보에 나선 움직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