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비트코프 미국 특사가 최근 약 5시간 동안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 계획을 논의했다.
회담 이후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양측이 여러 해법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줄 정치적 메시지도 특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표단은 회담 후 귀국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러시아와의 협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양측 간 영토 문제에 대해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미국 측에서 특정 제안을 했다고 러시아 측은 전했다.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번 논의가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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