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가 Cryptopolitan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버드대학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최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 보유로 약 4,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측은 지난 분기에 iShares Bitcoin Trust ETF를 적극 매수해 보유량을 약 5억 달러까지 늘렸다.
이번 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면서 ETF 가치도 감소했다. 평균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7월 초 저점에 매수한 것으로 가정하면 최대 14%까지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약 2억 9,400만 달러에 매수한 주식 가치는 현재 약 2억 5,5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또한, 하버드는 올해 2분기에도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190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 투자분은 소폭 손실 또는 이익 구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버드의 운용 자산은 총 570억 달러 규모로,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체 자산의 1% 미만이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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