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3 "비트코인 하락, 과도한 공포 탓…중기 상승 여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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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서치 회사 K33의 리서치 책임자 베틀레 룬데는 최근 발표한 12월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주요 하락 원인이 단기적인 구조적 위협이 아니라 과장된 장기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 기술의 위협이나 전략적 대량 매도 가능성과 같은 요소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고 먼 미래의 리스크일 뿐이라며, 실제 시장 조정은 파생상품 시장 과열, 장기 보유자의 매도 확대, 유동성 분산 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룬데는 또한 중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정책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규제당국이 2026년 2월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401(k) 퇴직연금 운용 지침은 약 9조 달러에 달하는 퇴직 연금 시장에 암호화폐가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