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트럼프 계좌, 청년 주주 양성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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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트럼프 계좌’가 젊은 세대를 주주로 양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고 10일 오데일리(Odaily) 등이 보도했다. 그는“이번 계좌 신설은 ‘주주 경제’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라고 설명하며, 최근 계좌에 유입된 막대한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5년 6월 9일 발표한 투자계좌 프로그램으로, ‘대미국 재건 법안(Great America Act)’에 포함된 정책 중 하나다. 이 계좌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 출생한 미국 시민 자녀에게 적용되며, 정부가 1인당 1000달러를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대신 투자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계좌는 법정 보호자가 관리하며, 매년 최대 5000달러까지 추가 납입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