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베센트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임명 요건으로 해당 관할지역 내 최소 3년 이상 거주한 경력을 필수로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를 통해 해당 후보자의 지역 이해도 및 책임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향후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자의 경우, 워싱턴의 연준 이사회가 임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 의장과 이사회는 지역 연은 이사진 구성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며 이를 통해 지역 대표성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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