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경제 지표 부진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 가능성 등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오데일리(Odaily)에 따르면, 달러는 지난 거래일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계속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는 민간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ADP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적은 증가폭을 보였고, 같은 날 발표된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하셋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오는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85%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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