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PI)는 사무라이 지갑 개발자 키온 로드리게스와 윌리엄 로너건 힐의 사면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청원에 3,200명 이상의 서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 미등록 송금 서비스 운영 공모 혐의로 각각 5년과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내년 1월 초 형 집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자금세탁 혐의는 기각된 상태다.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이번 판결이 연방 송금법을 비구금형 소프트웨어에 부당하게 적용한 사례라며, 이로 인해 프라이버시 기반 비트코인 기술 발전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PI의 잭 샤피로는 ‘완전한 사면’만이 기술 혁신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방송인 맥스 카이저, 미디어 기업가 마티 벤트, 팟캐스트 진행자 워커 아메리카 등도 이번 사면 요청에 공개 지지를 표명하며, 커뮤니티 내 여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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