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사 21셰어스의 공동 창업자 오펠리아 스나이더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내년 1월에 올해 초와 같은 상승 흐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저조한 흐름은 특정 암호화폐 요인과 관계가 없으며, 낮은 변동성을 일으키는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봤다.
스나이더는 일반적으로 1월에는 투자자들이 연초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유입되곤 하지만, 이는 광범위한 시장 분위기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5일 125,1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고, 10월 10일에는 19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92,1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30일간 약 10% 하락했다.
스나이더는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ETF의 주요 플랫폼 확장, 정부의 도입 확대, 금을 대체할 가치 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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