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래리 핑크가 5일(현지시간) 딜북 서밋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패닉 자산(panic asset)'으로 정의했다고 PANews가 보도했다. 핑크는 법정화폐 가치 하락, 금융 불안, 지정학적 갈등 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희망 자산(safe haven)'은 아니지만, 시장 혼란기에 주목받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는 약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보유량은 78만 개를 넘는다. 그는 또 일부 국부펀드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지니고 있어 레버리지 펀드에는 부적절하고 단기 매매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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