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프리미엄' 줄며 구조조정 국면 진입

| 토큰포스트 속보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가 프리미엄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줄어들며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Cointelegraph에 따르면, MicroStrategy의 주가 프리미엄은 2023년 3월 120%에 달했지만 현재는 약 10% 수준으로 축소됐다. Hut 8 등 다른 비트코인 상장사들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이 더 이상 고성장 기술주로 분류되기보다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간접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출시, 경영 투명성 강화 등과 맞물려, 이들 기업이 '다윈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량 외에 본연의 사업성과 경영 효율성이 기업 가치의 핵심 평가 기준으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