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전략팀은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있으며, 향후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Mislav Matejka가 이끄는 전략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중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유가 하락, 임금 상승세 둔화, 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의 요인이 인플레 압력을 낮추며 연준의 정책 여지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2026년에는 무역 불확실성 완화, 유로존 재정지출 확대, 미국 내 인공지능 기술 확산이 증시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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