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비트코인 포함한 새 결제수단, 금지 불가능…달러는 약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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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월 4일 열린 '러시아가 부르고 있다!' 투자 포럼에서 전자결제 수단의 발전은 자연스러운 진화이며, 이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지미안 뉴스를 인용해 PANews가 10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보자. 누가 이를 금지할 수 있겠는가? 아무도 없다. 다른 전자 결제 수단 역시 마찬가지다. 이 모든 것은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이다"라며, 기술 진보에 따라 결제수단이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비용 절감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미국 달러의 지위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 사용이 계속 줄어든다면, 경제적 기반도 약화될 것이다. 외환 보유고가 쉽게 동결될 수 있다면, 왜 애초에 그것을 축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따른다"고 했다. 푸틴은 현재 미국 정부가 달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암호화폐 등 대체자산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