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린 "이더리움, 일시적 최종성 상실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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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가끔 최종성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더라도 블록체인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종성은 블록이 영구적으로 변경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메커니즘으로, 클라이언트 오류 등으로 인해 몇 시간 늦어질 수 있지만 잘못된 블록만 확정되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컴퓨터과학 박사 파브리치오 로마노 제노베제는 "최종성이 사라질 경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며 체계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블록이 전체 검증자의 66% 이상 지지를 받으면 '정당화'(justified) 되고, 2개의 에폭(64개 블록)을 더 통과하면 최종 확정(finalized)된다고 밝혔다.

폴리곤 측은 "최종성 결여는 일부 인프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크로스체인, 레이어2 브릿지 운영 등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리곤과 AggLayer는 최종성이 복구될 때까지 이더리움에서 사이드체인 또는 L2로의 거래를 잠정적으로 연기하면서도 자체 운영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