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원들이 최근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에게 영란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 제안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들은 해당 안이 영국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CMC 마켓의 CEO 피터 크루다스를 포함한 의원들은 서한에서 "영란은행의 보유 한도 방침은 자본 유출을 야기하고, 오히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이 도입을 제한하고 혁신을 저해하며, 역외로 활동을 밀어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개인의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를 2만 파운드(약 2만6350달러), 기업은 1000만 파운드로 설정하고, 파운드화 연동 토큰 발행자가 준비금 40%를 영란은행에 무이자 예치할 것을 규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는 과도한 제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