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ridge, 다중체인 작업 간소화 도구 'Bundle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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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eBridge가 12일(현지시간)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Solana Breakpoint) 행사에서 다중체인 통합 도구 'Bundles'를 공개했다. 공동 창업자 알렉스 스미르노프(Alex Smirnov)는 Bundles가 기존의 복잡한 다중체인 작업 과정을 '의도만 선언하면 실행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Bundles는 B2B 방식으로 개발자에게 제공되며, 크로스체인 토큰 전환, 가스 수수료 지불, 거래 재시도, 슬리피지(slippage) 관리 등 복잡한 절차를 자동화한다. 사용자는 인터페이스상 단일 버튼 클릭만으로 이 과정을 실행할 수 있다.

개발자는 블록체인 상의 특정 지시 없이 '체인 추상화(chain abstraction)' 기술을 활용해 Bundles에 의도를 전달하면, 시스템이 전체 과정을 자동 수행한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다중체인 기반 디앱(DApp)의 통합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