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6년까지 금리 인하 여지를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매파적 금리인하'—금리를 내리되 긴축 기조를 유지하려는—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연준은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 650포인트(1.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견해차가 존재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노동시장이 다소 약화되더라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연준은 단기 국채 매입을 통해 자산을 확대하며, 최근 과열된 단기 자금시장 안정에도 나섰다. 이 같은 조치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검토 중이며, 이번 주 최종 면접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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