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자산 투자 플랫폼 '煜志금융'이 운영하는 거래 앱 'HSEX'가 최근 정상적인 출금이 어렵다는 투자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언론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에 따르면,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계좌 총액의 20%에 해당하는 '자증 보증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출금 수수료 역시 기존 10%에서 30%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煜志금융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가상자산 자동 거래'라는 명목으로 운영돼왔다. 이에 대해 광둥성 신이시, 광시 자치구 위린시, 후난성 항양시 등 여러 지역의 금융 당국은 이미 관련 리스크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홍콩거래소는 공식 채널을 통해 HSEX, HKEX 등이 가짜 사이트이며 자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프로젝트는 실체 없는 고수익 모델과 추천인 유치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가상자산 투자의 유혹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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