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가 디파이(DeFi) 상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DL News를 인용해 PANews가 12월 16일 보도했다.
스베르방크 이사회 부의장 아나톨리 포포프는 러시아 매체 RBC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당국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종류의 디파이 상품을 실험 중”이라며 “전통 금융과 디파이는 곧 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프로토콜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포포프는 스베르방크가 퍼블릭 블록체인까지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뿐 아니라 자산 토큰화 및 디파이 플랫폼 연동 등 목적에 따라 퍼블릭 블록체인을 채택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더리움과 같은 네트워크를 선호하는 이유로 “유연한 통합 옵션, 투명성, 국제 진출 용이성”을 들었다.
포포프는 “전 세계적으로 자산 토큰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러시아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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