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소뱅크 최고투자전략가 차루 차나나는 이번 주 미국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가 금리 방향에 대한 '소규모 재설정'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관련 데이터가 짧은 기간 내에 집중 발표되는 만큼, 금리가 급격히 재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2026년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내년에 최소 두 차례 이상의 추가 인하를 점치고 있다.
차나나는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거나 다소 약하게 나오면 연착륙 기대는 유지되겠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기엔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금리가 오를 수 있고, 이 경우 장기 성장주 등 위험자산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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