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업체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토큰 지분 구조화 관리 스타트업 헤지(Hedgey)를 인수했다고 12월 17일 PANews가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 월요일 Securitize의 자산관리 부문 인수에 이은 두 번째 M&A 사례다. 인수 조건은 비공개다.
헤지는 토큰 할당, 배포 일정, 베스팅 구조 관리뿐 아니라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후 추적 기능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앵커리지 CEO 네이선 맥컬리는 “창업자들이 운영 위험보다 제품, 커뮤니티, 사용자 성장을 우선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적절한 인프라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앵커리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복잡한 토큰 지분 구조 관리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과 오류를 줄이고, 전체 토큰 라이프사이클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관련된 자산을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수탁 및 투자 서비스를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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