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PANews가 12월 17일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양사가 체결한 7년간 380억 달러 규모의 기존 서버 임대 계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계약에는 아마존의 AI 칩 '트레이니움(Trainium)'과 데이터 센터 인프라 제공 등이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5천억 달러 이상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독점적 관계 조정 이후 아마존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어 최종 계약 성사 여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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