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워런 데이비드슨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무라이(Samourai) 지갑과 관련된 비트코인 개발자들을 사면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코드를 썼다는 이유로 처벌받아선 안 된다”며 “프로그래밍은 범죄가 아니다”고 밝혔다.
사무라이 지갑은 이용자의 거래 익명성을 강조하는 비트코인 모바일 지갑 앱으로, 미국 법무부는 이를 자금세탁 연루 혐의 등으로 기소한 바 있다. 이번 요청은 개발자의 코드 작성 자체가 형사처벌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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