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와 연결된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실버게이트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원고 측이 1천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2월 18일, PANews는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소송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에 제기되었으며,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실버게이트 은행을 통해 FTX 또는 알라메다 리서치 관련 계좌에 법정화폐를 입금한 사용자들이 대상이다.
투자자들은 2024년 1월 30일까지 투자금 회수 신청을 하거나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합의는 실버게이트 은행과 그 모회사 실버게이트 캐피털, 전직 CEO 앨런 J. 레인이 FTX와 알라메다, 그리고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권리 침해에 협력했다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합의안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FTX 파산 절차를 통해 제공된 보상보다 높은 수준의 재정적 보상을 포함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문서에는 4만 6천 명 이상의 잠재적 청구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고지됐으며, 합의금 1천만 달러는 비례 배분 방식으로 지급될 수 있다고 명시됐다.
루스 베르무데스 몬테네그로 판사는 2024년 2월 9일 최종 심리를 열고 이 합의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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