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협상을 중단하기 직전인 지난 수요일, 주요 상원의원과 관련 업계 인사들이 회의를 가졌다고 코인데스크가 12월 18일 보도했다.
이 회의에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리플, a16z, 체인링크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은 물론, 블록체인협회, 디지털 상공회의소, 디파이 교육 재단 등 관련 단체도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과 다수의 민주당 상원의원, 그리고 골드만삭스, BNY 멜론, SIFMA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코인베이스 미국 정책 담당 부사장 카라 캘버트는 회의 후 "이번 논의는 초당적 협력을 반영하는 자리였으며, 법안 수정 단계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상공회의소 CEO 코디 카본은 “여러 주요 쟁점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상원 지도자들이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 만큼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합의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가 2025년까지 디파이(DeFi) 분야의 개발자 권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향후 1월 재개 예정인 협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