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비보파워(VivoPower, 티커: VVPR)가 리플랩스(Ripple Labs) 지분 3억 달러어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PANews가 12월 18일 보도했다. 비보파워는 자회사 비보 페더레이션(Vivo Federation)을 통해 한국 자산운용사 린벤처스(Lean Ventures)로부터 리플랩스 지분을 우선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약 4억 5천만 개의 XRP 토큰, 현 시세 기준 약 9억 달러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으며, XRP를 직접 매입하는 방식은 아니다. 린벤처스는 해당 지분을 보유할 전용 투자 펀드를 설립하고, 한국의 기관 및 적격 개인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비보파워는 리플의 초기 우선주 매입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기존 기관 투자자들과 추가 지분 매입 협의도 진행 중이다. 비보파워는 자금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 운용 수수료와 성과 기반 보상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며, 목표 달성 시 3년 안에 약 7,500만 달러의 순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