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억 달러 규모 JPEX 사기 사건 내년 3월로 재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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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JPEX 관련 2억 600만 달러(약 2,860억 원) 규모의 사기 사건에 대해 홍콩 법원이 재판 일정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3월 16일로 예정된 다음 공판은 검찰의 자료 정리 요청에 따라 연기된 것이다.

이번 사건에는 SNS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 8명이 피고인으로 기소됐으며, 이들은 JPEX의 암호화폐 장외거래 홍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요 혐의는 사기, 허위 또는 경솔한 방식의 가상자산 투자 유도, 범죄수익 은닉 등이다.

출석한 8명 중 7명은 기존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으며, 나머지 1명은 구속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피고인에는 변호사 출신 인플루언서 린조, 영상 콘텐츠 제작자 천잉이, 전 TVB 연예인 정준희, 피트니스 강사 조경현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