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 창업자 Dr. Han, 상장 추진 첫 공식 언급…“글로벌 규제 대응 통해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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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Gate의 창업자 Dr. Han이 최근 등장한 팟캐스트 '우쉐(吴说)'에서 상장 의사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Dr. Han은 글로벌 시장 여건, 기술 발전, 구조 변화 등에 관해 입장을 밝히며 Gate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일시적 변동성은 있으나, 이미 세계 거시 경제 흐름과 깊이 연계돼 예전 같은 극단적인 약세장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한 AI 기술이 아직 초기 확장 단계에 있으며, 실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단순히 ‘버블’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Web3 사용자들의 활동도 점차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기술과 제로지식증명(ZKP)이 향후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구조 변화와 관련해서는 파생상품 DEX(Perp DEX)의 성장이 온체인 성능 향상, 비용 절감, 인센티브 체계 정착 덕분이라며, 중앙화 플랫폼과 온체인 모델이 융합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주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분야는 규모의 경제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대규모 인력 감축설에 대해서는 Gate가 초창기부터 안정적인 인력 운용 원칙을 고수해왔으며, 공격적인 확장이나 해고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Dr. Han은 이날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Gate의 상장 추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Gate는 수년간 규제 준수 및 라이선스 확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 상장 계획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Gate Group 산하 법인은 몰타, 바하마, 일본, 호주, 미국, 두바이 등 여러 국가에서 관련 규제 등록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