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을 위한 모든 기술적 및 준비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19일(현지시간) ECB가 연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으로, 이제 정치권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유로화는 유럽 시민들을 위한 공공 디지털 결제 수단 구축을 목표로 하며, 현재 유럽 이사회와 유럽 의회가 관련 안건을 검토 중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통화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유로화가 유럽 금융의 미래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CB는 유럽연합(EU) 기관들이 디지털 유로화 관련 규정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디지털 유로화는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는 유럽 암호화자산시장규제(MiCA) 시행 시점과도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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