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신세틱스(Synthetix)가 3년 만에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돌아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세틱스의 설립자 케인 워윅(Kain Warwick)은 과거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플랫폼들이 레이어2 또는 대체 블록체인으로 옮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틱스 역시 2022년 레이어2 네트워크 옵티미즘(Optimism)으로 이전한 뒤, 아비트럼(Arbitrum)과 베이스(Base)까지 확장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더리움 메인넷의 평균 가스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더스캔(Etherscan)에 따르면, 수요일 기준 평균 가스 수수료는 약 0.71 gwei로 1년 전 18.85 gwei 대비 약 26배 낮아졌다.
워윅은 “레이어2와 메인넷 모두의 확장성 개선으로 인해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메인넷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가장 풍부한 유동성과 자산, 마진을 갖춘 만큼 가장 효율적인 온체인 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른 무기한 계약형 탈중앙화 거래소들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2025년은 2022년 합병 이후 이더리움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 네트워크 구축자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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