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미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5일(현지시간) 고용시장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연준이 보다 과감한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이미 둔화됐으며, 현재의 통화정책은 고용시장 둔화 위험에 대응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란 이사는 "현재 고용시장은 둔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는데도 통화정책 조정이 미흡할 경우 2027년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 내 대표적인 금리 인하 지지 인사로, 최근 연준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자는 의견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는 대부분 위원들이 0.25%포인트 인하에 의견을 모은 것과 대비된다. 미란의 연준 임기는 오는 1월 31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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